린스를 어떻게 없앨까
제가 조금 지성 피부인데 두피는 더 지성이거든요. 그래서 린스 안 써요. 집에는 삼 년 전 추석에 들어온 펄샤이닝 엘라스틴 케라시스 뭐 이런 이름만 들어도 끈덕끈덕 이런 린스들이 아직 남아 있구요.

의외로 목욕탕을 청소하면 미끄럽지 않게 때가 좍좍 나가서 목욕탕 청소하는데 쓰고는 있는데 주로 엄마가 하시다 보니 이것도 소비에는 한계가...ㅠ_ㅠ 엄마는 용도 바꿔 쓴다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으시거든요. ㅎㅎ

오늘 아침에 샴푸로 니트 손빨래 하다가 갑자기 그 생각이 드는 거예요. 린스를 섬유유연제로 쓰면 어떨까.
제가 헤어 에센스나 린스 쓴 머리카락이 볼에 닿으면 그대로 가렵고 뭐가 나 버려서 차마 옷에다 그거 써 보지는 못하겠고, 근데 또 섬유유연제랑 뭐가 그렇게 다를까 싶기도 하구요. 성분이 나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니까 차마 실험은 못 하겠어요.

먼지 너무 심하게 붙는 옷에 워터 에센스를 좀 뿌려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 스프레이 피죤은 별로 재미를 못 봤거든요. 가끔 가다 치마에서 정전기 심할때 투페이스 조그만 통에 든 거 뿌리면 괜찮더라구요. ㅎㅎ

린스를 보니까 스트레스가 팍팍 쌓여서 그냥 잡담입니다. ㅠ_ㅠ 고등학교때 멋 모르고 산 헹궈 대용량이 아직 반 이상 남아서 이것도......ㅠㅠ

by 레이지버드 | 2009/11/07 10:49 | 나 잡담 | 트랙백
화장품/아이오페 S.S(스몰 앤 스무드)파운데이션 21호
 
에이지 어쩌구를 사려다가 테스트 한 번 해 보고 정신을 잃어 구매한 제품입니다.
 손등에 테스트를 했는데 손등 자잘한 주름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왼손과 오른 손이 전혀 다른 사람 손처럼 보이는 현상이....@.@

 지성 피부고, 미간과 코를 중심으로 지루성 각질이 있습니다. 화장을 하면 지속력도 문제지만 찬바람 나고부터는 각질이 더 큰 문제였어요. 그리고 커다란 모공은 사철 골칫거리죠.

 손등의 주름을 한 번에 화악 가려 준 것처럼 볼의 모공도 제법 잘 가려주더군요. 물론 백퍼센트 이런 건 아니고.

 21호 샀는데 색이 좀 어두워요. 21호 사고 어둡다고 느낀 것도 오랜 만이네요. 23호로 테스트했다가 어찌나 놀랐던지. 완전 황토색입니다.

 중간보다 흰 편이시라면 13호가 적합하실 듯합니다. 그렇게 많이 밝지 않았거든요.
 
 주륵 흐르는 정도는 아니고 로션과 크림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예상 외로 (아줌마 브랜드라 기름기 예상) 보송하게 발라집니다. 저는 코하고 이마만 파우더로 눌러 줬는데 얼굴 윤곽을 확 날리고 윤기가 사라지는 점은 있지만 화장해 놓은 상태는 제법 깔끔하네요. 각질 안 일어나고 모공을 원샷으로 가려주는 것만으로도 꽤 만족합니다. 

 이 놈도 역시 성공! 맥 페이스 앤 바디랑 번갈아가면서 쓰려구요. 이 넘은 너무 풀메이크업 느낌이 나서 매일 화장하긴 좀 그래요.
 
by 레이지버드 | 2009/09/22 22:19 | 미분류 | 트랙백
화장품/맥 페이스 앤 바디 파운데이션

피부 화장을 거의 안 하고 살았는데 요새 팍 늙은 기분이 들어서 -.- 파운데이션 사냥을 시작했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을 대충 정한 다음에 여기 후기 다 읽어 보고 제가 원하는 특징에 맞는 제품을 몇 개 테스트했죠. 이 제품이 제 1호로 간택되었습니다. ㅎㅎ 다음 번 것은 아이오페에서 나왔다는 트루에이지 어쩌구에요.

 로드샵에서 구입했고 용량은 120밀리입니다. 몸에 바르라고 이렇게 크게 만들었겠죠? 사자 마자 친구 쓰라고 좀 덜어주었습니다.

 제 피부는 약간 지성이에요. 어느 정도냐면, 요새 날씨에 아침에 세수하고 아무 것도 안 바르면 좀 땅긴다 생각되다가 삼십 분 정도 있으면 멀쩡해지는? 거기다가 에뛰드 물방울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나가는 게 제 평상시 습관이에요.
 피부 색은 가끔 밝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둡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웃기는 색입니다. 아마 중간인가 봐요. --a 저는 밝은지 어두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색이 안 예쁜 건 사실입니다.;;; 이 제품 후기를 읽어 보고 화사한 느낌이 없고 좀 어둡다 이런 글을 봤는데 제 피부에 잘 맞습니다.(c2) 반쪽만 화장하고 나가도 될 정도에요. 그러니까 저는 화사한 느낌이 없고 좀 어두운 피부군요. 흑. 
 
확실히 c2가 화사한 맛은 없어요. 전 이상하게 손이 굉장히 흰 편이거든요. 손에다 바르니까 절대로 c2를 얼굴 희신 분께는 권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는 브러쉬를 쓰는 게 가장 좋아고 했는데 브러쉬도 없고, 스폰지도 어디 갔는지 안 보여서 (새 것이 있었거든요-_-) 걍 손으로 재빨리 발라봤습니다. 큰 애로 사항은 없었어요. 아마 빨리 바르라는 거 안 읽었으면 얼룩을 만들었을 듯.

 밀착되고 나니까 제 피부같습니다. 꼭 아무 것도 안 바른 피부같아요. 제 피부가 그냥 한 결 좋아진 듯한 느낌.
 제가 각질이 많아서 각질에도 신경을 쓰고 모공에도 신경을 쓰는데 모공에 끼진 않네요. 각질을 특별나게 강조하는 것 같진 않아요. 페이스샵 무스 어쩌구 파운데이션은 정말 각질이 잘 보이더라구요 ㅠㅠ

 30밀리 정도 해서 가격을 싸게 책정했다면 좋았겠지만 뭐 바디라니까 용서해 주죠.

 올 가을에 처음 산 제품은 마음에 많이 드네요. ^^

by 레이지버드 | 2009/09/14 20:19 | 물건 잡담 | 트랙백